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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바구2009/06/04 16:05



6월 3일 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가 주최한 월례강좌에서 한홍구 교수가 강의 도중 소개한 이야기입니다.

노무현의 시대적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광주항쟁에 관해 말씀을 하시던 중...

야구선수 이종범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종범 선수가 '도루왕'이라는 것은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도루왕' 이종범 선수가 도루 499개를 하고, 500도루에 도달하기까지 한 개를 남겨 놓았다고 합니다.

하나만 더 하면 '500도루'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는데....
기자가 왜 안뛰었냐는 질문에...
이종범 선수가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뛰고 싶었다 하지만 뛸수가 없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난후 도루를 하겠다..."

이종범 선수의 이 말이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소개됐다고 하던데, 저는 오늘 강의에서 한홍구 교수를 통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이종범 선수도 고향이 광주라고 하던데...

이걸 떠나 이번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을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이 사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는 취지로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추모객들을 두고 한나라당 연찬회에 온 어떤 강사가 한 막말이 또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알아서 자기 무덤을 파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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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복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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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2009/06/04 09:53


6월 3일 저녁 7시 창원 중앙동에 자리잡은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교육실에서 '우리겨레하나됙 경남운동본부'가 주최한 월례강좌가 열렸습니다.

오늘 강좌의 강사는 역사학자이며 성공회대 교수를 하고 있는 한홍구 교수였습니다.
원래 1930년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강사의 요청으로 인해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강의 시작 전 신석규 상임대표와 함께 간단한 요가로 몸을 푸는 사람들


주최측에서 생각한것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해서, 의자를 다시 가져오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한홍구 교수의 강의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은 한 시대의 종언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사건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삶을 돌아보면 한마디로 개천에서 용이 난 격이다. 특히 비주류로서의 특징을 모두 갖춘 노무현은 개천에서 난 다른 용들과는 달리 주류사회에 포섭되지 않고, 주류사회의 비도덕성과 비겁함을 질타하는 삶을 살아왔다"

"노무현의 시대적 의미를 살펴볼 때 노무현은 광주의 자식이다. 광주항쟁 때문에 인생의 행로가 바뀐 수 많은 사람중의 하나인 노무현은 돌이켜보면 김해 사람이지만 광주의 자식들의 종손이다"

"노무현의 죽음은 도덕적 존엄사이다"

"이명박정부는 브레이크만 없는 것이 아니라, 핸들조차 없다"

"국민들의 애도의 물결은 조문 민란이다. 국민장이라고 이름 붙였지만 실제 국상이 아닌 민상이다. 국민 모두가 문상객이 아니라 상주였다. 만일 문상객이라면 어떻게 4-5시간씩 줄을 서며 조문을 할 생각을 했겠는가?"

"이명박 정부가 보여준 올졸함이 국민의 분노와 슬픔을 키운다. 고종황제가 돌아가셨을 때도 일본경찰은 기마경찰을 풀지 않았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분향소를 때려 부수기까지..."

"역사는 대중이 흘리는 눈물만큼 변한다"

"노무현이라는 용이 추락한 곳이 하필 부엉이 바위 였다. 노무현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고 그 죽음을 통해 민주주의의 미래를 본 국민들이 수백만의 부엉이로 날아올라 이 나라를 바꿔야 한다"

강의를 맡은 한홍구 교수님이 강의 전 함께 몸을 풀고 있다


한홍구 교수의 강의 내용을 단편적으로 소개했기 때문에 강의에서 하고자 했던 중요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특히 한홍구 교수의 "역사는 대중이 흘리는 눈물만큼 변한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역사는 어느 지배집단에 의해 재단될 수 없다는 것을 이 나라 역사가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을 슬퍼하며 흘린 국민의 눈물만큼 이 나라의 미래가 밝아오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강의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한홍구 교수가 직접 사인을 한 책을 선물 받은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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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복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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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500도루 장례식이 끝난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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